골트립

마이크롭 앤 가솔린

프랑스/드라마/2016.03.31개봉/15세이상관람가/1시간 43분

감독 미셸 공드리

앙주 다르장(다니엘 게레 역)/테오필 바케(테오 렐루아 역)

 

한줄 요약

영원한 몽상가 미셸 공드리의 반짝반짝 소년 성장기!

 

뭔가 포스터가 따뜻해보여서 보게 된 영화에요.

실제로 영화는 매우 따뜻했죠!

결말이 좀 허무하다고 느껴져 이 아이들의 이야기를 더 볼 수 있었으면...하고 느껴질 정도로요

 

*영화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담겨있어 불편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예고편을 봐주시길 권유드립니다*

https://movie.daum.net/moviedb/video?id=95259&vclipId=50530

 

<마이크롭 앤 가솔린> 메인 예고편

메인 예고편

movie.daum.net

   

 

 

 

상상해 봐, 30년 후 우리가 오늘을 회상할 때

꿈을 포기한 날로 기억해야겠어?

 

 오른쪽 사진의 아이들이 이 영화의 주인공이에요

다니엘과 테오, 별명은 마이크롭과 가솔린이죠.

이 두 아이들이 왼쪽의 캠핑카(?)를 직접 지어 프랑스 전국을 여행하겠다는 꿈으로 영화는 시작되죠.

다니엘(마이크롭)이 전학온 가솔린을 만나면서 본격적으로 이야기는 시작되요.

가솔린이란 별명을 갖게 된 이유는 테오가 자전거에 가솔린 엔진을 부착한 요란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면서부터에요.

전학온 테오는 이런 요란한 행동떄문에 잘 지내지 못하지요.

집에서 아빠가 고물상을 운영하시는데 이 일을 돕다보니 그래서 몸에서 가솔린 냄새가 나고 이 때문에

아이들은 테오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요.

다니엘은 그런 테오를 마음에 들어해요.

소극적인 자신과 정반대인 어떤 상황에서도 활기찬 모습을요.

그렇게 두 아이는 절친이 되죠.

 

 

 

 

 

다니엘은 매일 우울해하는 엄마가 있는 집을 답답해하고

테오는 자신을 구박하고 일만 시키는 아버지가 있는 집을 나가고 싶어해요.

그래서 두 아이는 여름방학 떄 일탈을 꿈꾸죠.

테오가 아버지의 고물상에서 발견한 제초기 엔진으로 자동차를 만들어 프랑스 전국일주를 떠나는 여행이에요.

처음에는 자동차를 만들어서 지자체에 승인을 받고 여행을 떠나면 되겠다하여 열심히 만들지만

지자체에서는 자동차의 요건을 만족시키지 않았다며 퇴짜를 놓죠.

그래서 우울해하던 중이었는데

다니엘이 아이디어를 내요!

자동차 조건이 까다로우면 겉으로 집처럼 보이면 된다고요!

그렇게 완성된 캠핑카!

부모님꼐는 각자의 가족이랑 여행을 간다고 거짓말을 치고

떠나는 둘만의 여행!

 

우여곡절이 있는 여행이지만 보면서 미소가 절로 지어지더라고요.

저렇게 각각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친구끼리 하는 여행이라니.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행을 하며 순탄하지만은 않았죠.

 

여성스러워보이는 머리를 자르려고 미용실에 들어갔다가

유흥업소에 잘 못 들어가 머리를 깎다가 도망쳐나오게 되는 다니엘

(*유흥업소가 한국인들이 운영하는 시설이라 좀 불쾌한 기분이 들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다니엘이 좋아하는 여자아이의 여름별장 앞에 차를 세워뒀다가

경찰들이 캠핑족인 줄 알고 차를 태워버린는 사건

이 사건 떄문에 두 아이는 갈등을 겪게 되요

애초 목적지로 향하고 있는 줄 알았던 테오는

다니엘이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친구 여름별장으로 상의도 없이 목적지로 바꾸었다는데에 화가나하는데요

목적지를 바꿨다가 봉변을 당했으니 화내는게 이해는 되더라고요.

 

혹시 궁금해하실까봐

왼쪽이 다니엘이 좋아하서 헤어지고 나서

다니엘은 머리를 아예 밀어버리기로 결심해요.

머리르 밀어버리고 나니 '훈남'이란 소리까지 듣고 자신감을 얻어

우엲 만난 유흥업소 남자에게 복수하려다가 쫒기는 신세가 되죠.

그 떄 테오가 나타나서 다니엘을 구해줘요.

그렇게 언제 싸웠냐는 듯 다시 만난 둘.

 

하지만 자동차는 브레이크가 고장나서 잃고 말고 집으로 어떻게 돌아갈지 고민하게 되죠.

우연히 지나가다가 보게된 미술대회에서 우승하여 집으로 돌아갈 비행기 티켓을 얻게 되고

그렇게 집으로 돌아가게 되죠.

 

집에 돌아가니 테오의 엄마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요.

아들이 집을 나간 사이에 엄마가 죽었으니

테오의 아버지는 매우 분노해하며 테오의 형이 일하는 곳에 가서 살라며

"꼴도보기 싫다고" 하죠

그렇게 다시 떠나게 된 테오.

다니엘은 매우 슬퍼해요.

 

그렇게 여름방학이 끝나고

절친한 친구인 테오는 더 이상 옆에 있지 않아요.

그러던 중, 한 친구가 와서

"넌 사실 우리편인데, 그 왕따랑 놀아서 같이 어울리지 못한거라며"

다시 친구로 받아주겠다는 이야기를 해요.

하지만 다니엘은 더 이상 소극적인 아이가 아니죠.

테오에게 배웠던 기술을 이용해 머리를 가격하고

학교에서 정학을 당하게 되요.

 

 

학교에서 부모님과 상담을 받고 정학을 당한 후

나와서 걸어가는데 다니엘이 좋아하는 여자아이가 앉아있어요.

그렇게 입만 열면 잊을수가 없다며 테오에게 하소연했을 정도로 좋아하던 아이인데

하지만 다니엘은 많이 성장했는지(변했는지)

뒤를 돌아보지 않고 묵묵히 지나가죠.

영화는 이렇게 끝나요.

 

변화한 마이크롭의 모습이 담겼으니 깔끔한가?싶을 수도 있지만

뭔가 허무하네요.

 

그래도 두 아이가 서로의 성격을 보완해주며 성장하는 모습이 매우 아름다운 영화였어요^^

 

 

아! 감독이 인터뷰한 기사가 있던데 한 번 읽어보세요~

https://extmovie.com/movietalk/10591808

 

익스트림무비 - 미셸 공드리 감독이 직접 말하는 [마이크롭 앤 가솔린] 비하인드스토리 전격 공��

올봄 우리가 알지 못 했던 또 다른 미셸 공드리의 세계를 선사할 영화 [마이크롭 앤 가솔린]이 오는 3월 31일 개봉을 확정 지으며, 미셸 공드리가 직접 전하는 감독의 어린 시절과 캐스팅 및 촬영

extmovie.com

⬇⬇⬇다른영화리뷰보기⬇⬇⬇

2020/09/27 - [영화와 드라마] - <영화 돈워리>-알코올 중독자 호아킨피닉스(조커)가 자신을 용서하기까지

2020/09/24 - [영화와 드라마] - (미드추천)왓챠 익스클루시브 독점공개 드라마 <데브스>-sf장르를 좋아한다면~

2020/09/21 - [영화와 드라마] - 영화?드라마?<브렉시트:치열한전쟁>를 보다

2020/09/20 - [영화와 드라마] - 실화영화.프리즌 이스케이프(다니엘 레드클리프,다니엘 웨버)-남아프리카 인권영화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