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중)대만 여행중 만난 7번째 음식,땅콩아이스크림-현지간식을 맛보다
(지난이야기)
타이중여행 1일차, 푸근한 미소를 간직한 보각사를 보고난 후, 이동하던 중
미리 찾아놓은 땅콩아이스크림 가게를 들르게 된다.
보통 땅콩 아이스크림은 지우펀이라는 지역에서 많이들 드시는 것 같던데요. 이번 여행에서 지우펀 쪽은 아무래도 가기 힘들 것 같아서 타이중이나 타이페이 근처에는 땅콩아이스크림 가게가 없을까하고 구글지도에서 찾던중 찾은 가게였어요.
땅콩 아이스크림 가게 역시 오래되보이는 가게였어요. 시장 골목 같은 곳에 위치해있었는데요. 하나같이 오래되보이는 가게들이 늘어서있는 곳이었어요. 위의 사진이 땅콩아이스크림을 파는 가게이고요. 신기하게도 아이스크림이랑 브리또같은 식사랑 같이 팔더라고요. 아무래도 땅콩 아이스크림, 겉의 피가 공통적으로 사용되서 그렇게 메뉴구성을 하게 되었나봐요. 역시 노점 가게라 가격은 매우 저렴했어요
가격 구성은 저렇게 위의 사진에 나온 것처럼 아이스크림 몇 스쿱인지에 따라 매겨졌던 것 같아요.
(기억이 잘 안나서 모르겠는데 그랬던 것 같네요...)
저희는 2스쿱짜리로 먹었는데
사실은 저 숫자가 스쿱단위가 아니라 땅콩아이스크림의 개수인 줄 알고 가격면에서 오해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
저희는 저게 '아이스크림을 몇 스쿱' 퍼주는지에 대한 단위가 아니라 세트처럼 '땅콩아이스크림 몇 개에 얼마'인 줄 알았거든요.
어쨌든 2스쿱아이스크림이 들어간 땅콩 아이스크림 2개를 주문했어요. 80위안이었죠. 그냥 편의점 아이스크림 가격 정도였어요. 하지만 저 수제분위기와 맛에 비하면 엄청 싼거죠!ㅎㅎ
옆에 놓여있는, 단단해보이는 땅콩엿을 갈아가지고 그 가루를 피위에 뿌리고 뒷쪽에 있는 엄청 시원해보이는 철통에서 소다맛 아이스크림을 꺼내서 올리면 땅콩 아이스크림이 완성돠는데요.
솔직히 위생적으로는....신경이 쓰일려했짐나 다행히도 아주머니가 비닐장갑을 끼고 일하시더라고요! 나름 위생에도 신경쓰는 노점이라 마음이 한 결 놓였네요!
만드는 과정이 재밌어보여서 동영상으로 찍어봤어요.
어떻게 소다맛 아이스크림을 넣을 생각을 했을까요?!
너무 시원하고 맛있더라고요~
이렇게 비닐에 싸서 주셨는데 비쥬얼은 초라하지만 엄청난 내공의 맛을 담고 있다고요!
엄청 차가워요!
제 인생에서 먹은 아이스크림 중 제일 쫀득하고 제일 차가웠던 것 같아요.
오죽하면 먹으며 걷는데, 아까까지 나던 땀이 쏙 들어가고, 덥다가 갑자기 차가운 걸 먹어서인지 감기 걸린 듯한 기분까까지 들었어요!
그래서 시원하게 느끼게 하려고 감기 바이러스 넣은 것 아니냐는 소리까지 했죠ㅋㅋ
저렇게 단면은 땅콩엿가루가 소다 아이스크림을 감싸고 있는데요.
땅콩가루가 간간히 고소한 맛을 내주며 소다맛의 강렬함 이면에서 고개를 드는데 조합이 나름 갠찮더라고요.
게다가 아이스크림은 쫀득하고!!
뒤쪽에 놓여있던 아이스크림을 보관하는 철통같은 장비가 너무 갖고싶어질 정도였어요.
어떻길래 아이스크림을 이렇게 쫀득하고 차갑게 보관할 수 있는 것인지... 엄청난 아이템이더라구요!ㅋ
먹고싶었던 땅콩아이스크림 맛보기 완료!
혹시 저처럼 타이중에서 땅콩 아이스크림을 먹고싶어하실 분이 계실까 싶어
🔽아래 구글지도 링크 첨부할게요.
傅婆潤餅
★★★★☆ · 델리 · No. 91, Yongxing Street
www.google.co.kr
다음이야기가 궁금하다면?!
2020/10/19 - [해외여행떠나다/대만] - 책을 사랑하는 나라, 대만의 <서점>에 가보다
책을 사랑하는 나라, 대만의 <서점>에 가보다
(지난이야기) (대만여행)타이중 여행 1일차, 타이중 노점에서의 퓨전 라멘 식사후, 쩐쭈단에서 음료를 사들고 보각사를 보러다녀오다. 그 후, 땅콩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상가들과 거리들을 구경
culturetravel.tistory.com